봄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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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점에 가서 책을 팔고, 땀언니를 만나 식사와 차 한잔. 수다의 시간을 보내고
여리여리한 스카프를 또… 샀다.
지난 가을 수연이와 샀던 것과 거의 비슷한 패턴인데 – 여차하면 테이블보 같은-

뭔가 소녀같은 여리여리함에, 평소의 취향과 전혀 다른데 그냥 끌려서
내 사랑 베갯보를 사면서 같이 담았다.
수연이가 같이 있었으면 이거 어때, 예뻐, 하며 수다 떨었을텐데 아쉬웠다.

봄이 오면 산책을 많이 다녀야겠다고,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배를 보고 매일 다짐한다.
그동안 입던 청바지는 오늘로써 끝이었다. 벨트를 풀어도 조이는 수준이 되었다.
그러고보니 오늘로 20주에 들어섰다. 20주 아가는 망고와 메론 크기 사이쯤 된단다.
이젠 제법 패딩을 입어도 표가 난다. 여전히 나는 좀 실감이 안 난다 :)

이번 주 마지막 번역과정을 마치고 방학을 누리는 기분.
하지만 손에서 책을 놓치 않으려고 애쓰고 있다.

책 팔아 스카프 산 이야기에는 좀 안 어울리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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