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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마음

이걸 ‘고립감’이라고 표현하자면 너무 무거워지지만, 딱히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렇다고 ‘소외감’은 아니고 ‘그리움’도 아니고
‘아쉬움’에 가까우려나.

하여간 이 감정의 원인이 ‘육아’때문인지 친구 하나 없는 제주로 온 ‘물리적 상황’ 때문인지 잘 모르겠다.
생각하다 보면 종종 헷갈리기도 하고.
육아 때문이라면 지나갈 테고
환경 때문이라면 그것도 적응되겠지.

아마 그냥 ‘아쉬움’ 인가보다.
익숙한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하고.

뭐야. 그냥 이것저것 다네. 푸후-